[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5월 3일까지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명칭 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
종로구에서는 지역경제 근간인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6월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오픈을 앞두고 있다. 주변 상권분석, 비즈 광고 발송, 맞춤형 사업 안내, 노하우 공유를 위한 커뮤니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에 이번에 플랫폼 취지에 적합하면서도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짓고자 공모전을 열게 됐다. 구민뿐 아니라 사업장 또는 직장 소재지가 종로구인 경우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방법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종로구는 접수작을 심사하고 최우수, 우수, 장려 등을 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최우수 당선작은 최종 검토 과정을 거쳐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
결과 발표는 5월 17일 예정돼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지역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15일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금리, 고물가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1:1 컨설팅, 환경·시설개선비용 등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신청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포털을 통해 받는다.
종로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돕는 내실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종로 소상공인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해줄 플랫폼 오픈을 차근차근 잘 준비하겠다”라며 “명칭 공모전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