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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인 강간상해’ 전 럭비 국가대표 구속 송치

이재은 기자I 2024.07.01 21:46:45

강간상해·재물손괴로 검찰 송치
피해자, 뇌진탕 등 상해 입기도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이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뉴시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5일 강간상해, 재물손괴 혐의로 전직 럭비 국가대표 선수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0일 강남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집에서 B씨를 폭행하고 화장실 문과 휴대전화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저항하던 B씨는 A씨의 범행에 뇌진탕 등 상해를 입기도 했다.

B씨는 A씨가 집까지 들어와 성관계를 요구하며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A씨를 구속해 4일간 수사를 벌인 뒤 검찰에 넘겼다.

A씨는 2020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했으며 최근까지 실업팀 코치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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