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스마트 스토어 ‘L7홍대점’을 22일 개점했다고 밝혔다.
| ▲22일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오픈한 서울 마포구 스마트 스토어 ‘L7홍대점’ 1Hall에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와 무인 픽업존 모습.(사진=롯데G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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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롯데리아 L7홍대점은 프랜차이즈 ‘통일성’의 틀을 깨고 약 258㎡ 규모로 ‘펀&유니크’(Fun&Unique)를 극대화한 ‘어메이징 박스’(Amazing Box) 콘셉트로 선보였다.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혹은 시스템인 ‘테스트 베드’(Test Bed) 유형 매장이다. 버거 주문 후 단순 취식 역할에서 벗어나 매장 특유의 공간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홍대의 힙(Hip)한 공간 인테리어 구성’과 ‘비대면 무인기기 테크롤로지(Technology)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스토어 매장 콘셉트를 접목했다.
스마트 존의 가장 큰 특성은 매장 입장부터 퇴장까지 직원과의 대면 과정 없이 원스톱 주문 과정을 거친다. 드링크·커피 메뉴 역시 셀프존으로 구성해 매장 이용 동선을 최소화했다. 앞서 지난 10월 서울 강남구 선릉점에 테스트 운영한 무인픽업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픽업존도 마련해 소스류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를 배치했다.
아울러 롯데리아는 매장 주문 과정을 정보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스토어 구성과 함께 취식 공간에는 롯데리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공간 특화 존을 마련했다. 기존 버거 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취식 공간을 계단식 좌석의 형태로 구성해 캠퍼스 상권의 특성을 적용했다.
| ▲22일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오픈한 서울 마포구 스마트 스토어 ‘L7홍대점’ 2Hall에 마련한 계단식 좌석 배치와 객장 후면에 설치한 대형 미디어아트월 모습.(사진=롯데G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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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장 후면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의 멀티비전을 배치해 기존 패스트푸드 매장 인테리어 틀에서 탈피하고 2030대 MZ세대의 감성을 더 했다. 또 지난 1999년 선보였던 로이·로디·로킹·로니 캐릭터를 요즘 감성으로 재해석해 의류 및 팬시류 등의 ‘굿즈 존’, 캐릭터들을 활용해 SNS 감성을 자극할 ‘굿즈 플레이 존’도 구성했다.
롯데리아는 L7홍대점의 메뉴 구성에도 차별점을 두기 위해 지하철 홍대입구역과 L7홍대바이롯데 입점 지리적 특성을 살린 단일 운영 메뉴를 선보인다. L7홍대점 단독 메뉴 ‘홍대 치’S버거’는 소고기 패티와 슬라이스 치즈를 각각 3장씩 담아 정통 치즈버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호텔 투숙객들을 위한 디저트 팩 등도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L7홍대점은 그간 롯데리아의 다양한 기술들을 한 매장으로 집결한 최초의 스마트 스토어 매장”이라며 “매장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동선 설계와 소소한 재미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그간 버거 매장에서 즐기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