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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앞서서는 일본과 마카오에서 먼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10월 8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베이커런트 클래식에 출전한 뒤 마카오로 이동해 15일 개막하는 아시안투어 SJM 마카오 오픈에 나선다. 이후 귀국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으로 10월 일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10월 일정은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라는 목표와 맞물려 있다.
현재 세계랭킹 57위인 임성재는 올해 연말까지 세계랭킹 50위 안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말 기준 세계랭킹 톱50에 이름을 올리면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
2일 기준 세계랭킹 50위 루카스 허버트(호주)와 임성재의 평점 격차는 0.3487에 불과해 남은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둘 경우 순위를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일본과 마카오에서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우승 경쟁까지 펼치는 것이 임성재의 10월 구상이다. 특히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400만 달러가 걸린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프로골프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세계랭킹 상승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으로 10월 일정을 모두 확정한 임성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 무대에서 첫 우승을 거둔 특별한 대회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뜻깊은 무대에서 다시 한번 국내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정힐스CC에서 열린 대회에서 아쉬움이 컸던 만큼, 남은 기간 충분한 휴식과 훈련을 통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좋은 결과까지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재에게 마스터스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대회다. 2021년 처음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6회 연속 마스터스 무대를 밟았다. 통산 6차례 출전에서 세 번 톱1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강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4대 메이저 가운데서도 마스터스 출전에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는 이유다.
마스터스는 일정한 출전 자격을 갖춰야 초청받을 수 있다. 올해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와 일반 대회 이상 우승자에게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여기에 연말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도 초청 명단에 포함된다. 이후 2027시즌 개막부터 마스터스 직전까지 열리는 PGA 투어 우승자와 세계랭킹 톱50 선수도 출전권을 얻는다.
임성재는 올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탈락해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연말까지 세계랭킹 50위에 진입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마스터스 출전권을 향한 세계랭킹 경쟁에서도 한층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임성재에게 10월이 중요한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