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함세웅 신부, 백낙청 교수, 김상근 목사,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 등 시민사회 원로 10여 명과 오찬을 했다. 이 대표가 현 정국에 대한 폭넓은 조언을 얻기 위해서 자리가 마련됐다고 당은 설명했다.
한민수 대변인에 따르면 시민사회 원로들은 이재명 대표에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호평하며 그 방향대로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 “경제와 민생을 위해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실용주의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에 공감한다”, “‘먹사니즘’ 넘어 ‘잘사니즘’을 천명한 데에 높이 평가한다”, “헌법 수호에 동의하는 세력을 크고 넓게 포용하고 통합함으로써 극우적 내란세력과 선을 그어야 한다”, “당내 의견이 다른 그룹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총선 등 선거 과정에서 불만을 느낀 사람도 너른 가슴으로 관용하고 품어내 당내 단결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등의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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