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민 한화솔루션(009830) 큐셀부문(한화큐셀) 분산에너지사업팀 팀장은 이데일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기후변화포럼·박수영 국회의원·대한상의SGI와 공동주최한 ‘분산에너지법 후속 이행과제와 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 토론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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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홍 팀장은 “ESS는 재생에너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나 아직 사업성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경제성에 대한 보완이 좀 더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한화큐셀은 분산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모델에서 디지털 기술력에 강점을 지닌 스타트업 등 혁신 기업들이 속속 진입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한국 소규모 전력 중개 및 수요 관리사업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2021년 10월 시행) 약 1년 만에 참여자원 3.4기가와트(GW), 연간 정산금 약 64억으로 급속 성장하고 있다. 수요관리사업 거래 정산금 실적은 2015년 950억원에서 2022년 2428억으로 255% 성장했다.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22년 12월 첫 집합자원을 구성했으며 지난해 4월 첫 정산금 수령으로 단기간 전력중개사업자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한화큐셀은 예측제도 참여를 기반으로 발전자원을 활용한 연계사업 검토·개발을 진행 중이다. 홍 팀장은 “분산에너지 사업 대상 중 회사의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게 회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