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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개인정보 유출 사과…"멤버십 클라우드 중단·재발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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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10.19 15: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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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가 접근 경로 차단·인증 및 모니터링 강화
고객정보 약 276만건 유출 신고…내부 조사 중
동일 비밀번호 변경 권고·관계 기관 조사 협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가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고강도 개선 조치에 착수했다. 비인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인증 절차와 비정상 로그인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할리스는 1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지난 16일 멤버십 정보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비인가 접근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며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개선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커피전문점 할리스의 멤버십 시스템이 해킹당해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19일 서울시내 할리스 매장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이날 커피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16일 멤버십 시스템에 외부의 인가되지 않은 접근이 발생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당일 이런 사실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커피전문점 할리스의 멤버십 시스템이 해킹당해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19일 서울시내 할리스 매장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이날 커피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16일 멤버십 시스템에 외부의 인가되지 않은 접근이 발생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당일 이런 사실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기 위한 내부 조사를 진행 중으로, 관계 기관에 신고 절차를 마쳤으며 향후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할리스에 따르면 가상화폐 채굴을 목적으로 한 비정상 접근 과정에서 과거 멤버십 서비스 개편을 위해 보관 중이던 임시 데이터 파일의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유출 규모는 중복 회원을 포함해 약 276만건이다. 2009년부터 2020년 2월 11일까지 누적된 고객 데이터로 추정되며, 정확한 규모는 추가 확인 중이다. 유출 시점은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7일까지로 파악됐다. 유출 항목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서비스 이용 관련 정보 등이다.

할리스는 관계 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고객들에게는 할리스 계정을 비롯해 동일한 ID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타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와 문자, 이메일에 응답하거나 링크를 클릭하지 않도록 안내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에도 나섰다.

할리스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개인정보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고객 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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