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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월 CPI 발표 앞두고 스팁…국고채 3년물 2.550%(종합)

유준하 기자I 2025.03.12 16:41:28

국고채 10년물 금리 0.3bp 상승
아시아장서 미국채 10년물, 3.1bp↓
장 마감 후 미국 2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단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소폭 하락, 장기물 금리는 소폭 상승하며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장 마감 후에는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시장에선 미국 2월 근원 CPI가 0.3%로 예상, 전월 0.4% 대비 소폭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후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7bp 하락한 2.633%,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내린 2.550%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4bp 내린 2.619%를, 10년물은 0.3bp 오른 2.763% 마감했다. 20년물은 0.2bp 오른 2.676%, 30년물은 0.3bp 오른 2.566%로 마감했다. 고시 금리는 장내 금리와 장외 금리의 가중평균치로 업계에선 금리 동향 참고용으로 쓰인다.

이날 장 마감 후 CPI 발표가 있는 만큼 금리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다만 발표 이후 근원 CPI 시장 예상치인 0.3%를 웃도는 서프라이즈가 나온다면 미국채 금리를 중심으로 급격한 상승세가 나올 공산도 있다. 아직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8bp 하락 중이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CPI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주식시장 반응이 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이날 발표를 지켜봐야겠다”고 전했다.

이어 내주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소 비둘기파적인 스탠스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19년처럼 3월 FOMC 이후 추가 금리 하락세가 예상된다”면서 “3월 FOMC 경계 속 금리 상승 시 적극적인 국채 비중 확대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FOMC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 일부 해소 시 미국채 수급완화 기대까지 더해진 금리 하락세 전개를 기대한다”면서 “미국채 10년 기준 일시적인 4% 하회 가능성까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낙폭을 확대, 3.1bp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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