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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행장은 “류승희양이 넉넉치 않은 가정형편에도 인문학, 물리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며 “지역의 미래인 학생이 대학에 진학해 더 큰 꿈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류양은 “편식 없는 고른 지식 습득, 다양한 학문적 고민, 세상과의 도전적인 만남, 폭넓은 경험 등을 통해 폭넓은 식견을 지닌 대구의 자랑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1992년 장학재단을 설립해 2017년 말 기준 약 75억원의 장학금을 학생 5153명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