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 투약 전 환자별 치료반응과 부작용 위험을 평가하는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GLP-1 맞춤치료 유전자검사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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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를 통해 GLP1R·GIPR 등 주요 유전자 변이와 치료반응 및 이상반응과 관련한 유전적 특성 정보를 제공한다. 의료진이 환자별 비만치료 전략을 검토하고 수립하는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엔젠바이오는 인천세종병원을 비롯해 GLP-1 처방이 이뤄지는 병·의원들과 서비스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우선 비급여 검사 형태로 공급해 검사 매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국내 GLP-1 비만치료제 처방이 확대되면서 환자별 치료반응과 이상반응 가능성을 사전에 평가하려는 의료현장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암 정밀진단 사업에서 확보한 유전자 변이 분석 기술과 DTC 유전자검사 사업을 통한 개인 유전정보 분석 경험, 의료기관 네트워크 등을 이번 사업에 활용한다.
향후에는 검사 결과와 실제 처방 약제, 체중 변화, 치료반응 및 이상반응 등 의료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검사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투약 전 스크리닝에서 나아가 혈액 내 변화를 추적해 이상반응 관련 신호를 확인하는 투약 중 모니터링 검사까지 단계별 검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세종병원과 공동연구도 진행한다. 치료반응·이상반응과 연관된 주요 바이오마커를 검증하고 한국인 특성을 반영한 추가 바이오마커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는 “GLP-1 비만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며 처방 전 환자별 치료반응과 부작용 위험을 확인하려는 의료현장의 관심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수요에 신속 대응해 국내 최초의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출시한 만큼, 실제 병·의원 도입과 검사 매출로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한국인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사 범위를 지속 확대해 GLP-1 맞춤치료를 엔젠바이오의 새로운 비만·대사질환 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