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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尹 참 안됐다…집안에 여자 잘 들여야”

김혜선 기자I 2025.04.07 18:26:43

"마누라가 악악대면 힘들어, 대통령은 김건희였다"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배우 김부선은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결정을 받은 것을 두고 “어릴 때 보면 집안에 여자가 잘 들어와야 한다는 말들 한다”며 김건희 여사를 에둘러 비판했다.

(사진=김부선TV 갈무리)
6일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김부선TV’ 라이브에서 “윤 전 대통령이 정말 안됐다 싶을 때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나이 되면 아내에게 다 잡혀 산다고들 하는데. 저는 결혼 생활을 안 해봤고 할 생각도 없고 그렇지만 정말 집에서 마누라들이 ‘악악’ 대면 힘들다고들 한다”며 “그래서인지 몰라도 어떨 때는 윤 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저렇게 탐욕과 사치와 허영, 정말 나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 김부선의 10분의 1 만큼이라도…”라며 “저는 몇 년째 길고양이들 밥을 주고 있다. 23년 전에 제가 고층에 살지만 (아파트 주변에) 나무를 사방팔방 다 심었다. 내 돈 들여서”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내외가 자녀가 없는 것에 대해서도 “내외가 자식이 없는데 우리나라가 해외에 입양 보내는 게 일이지 않나. 얼마나 쪽팔리는 일이고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라며 “나 같으면 정말로 아기 입양할 거 같다. 얼마나 박수받겠나. 두 내외가 자식도 없으니까. 이러면 정말로 존경받고 박수받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김부선은 “(김 여사는) 맨날 머리 올렸다 내렸다 풀었다, 이렇게 입었다 저렇게 입었다, 해외 나가면 누가 대통령인지 센터에만 서서 그냥. 대통령은 김건희였던 것”이라며 “제가 생각했을 때는 윤 전 대통령은 허수아비, 바지 대통령이었던 거고 대통령은 김건희였던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4차원이다. 김 여사가 다 망쳐놓은 것 같다. 죄송한데 이건 질투도 아니고 내가 감히 질투할 깜이나 되나. 정말 겁이 없는 거 같다”라면서 비난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엊그제까지만 해도 그렇게 탄핵 반대했던 사람이면 일관되게 가야지”라면서 “그래도 국민을 대표하는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들이 순식간에 끈 떨어졌다고 공격하고 손절하고. 탄핵 전까지는 광화문 가서 나라라도 다 불 질러 버리고 이 나라를 전쟁이라도 일으킬 것처럼 한 사람들이. 한없이 가벼운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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