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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교장관, 우크라·북핵 문제 논의…"대화로 긴장 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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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22.02.22 17: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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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왕이 부장 전화 통화
중국, 신민스크 협정 이행 거듭 강조
"북핵 문제 핵심은 북미 간 문제"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2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로 우크라이나 및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미국 측 시각과 입장을 중국 측에 통보했다.

왕이 부장. 사진=중국외교부
왕 부장은 이에 “우크라이나 정세에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어떤 국가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도 존중받아야 하고,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반드시 수호해야 한다는 것이 중국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문제가 지금의 사태에 이른 것은 신민스크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상황에 따라 시비곡직(옳고 그르고 굽고 곧음)에 맞춰 각국과 접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은 각국이 안보 불가분 원칙 이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제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면서 “또 대화와 협상을 통해 사태를 완화하고 이견을 해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서 두 장관은 지난달 27일에도 전화 통화로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해 논의한 바 있다.

두 장관은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블링컨 장관은 북미 관계에 대한 최근 상황을 소개했다.

왕 부장은 “한반도 핵 문제의 핵심은 북미간 문제”라며 “미국은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관심을 중시하고, 실질적인 의미 있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이어 “중국은 북미 간 직접적인 대화를 주장한다”며 “또한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을 촉진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지난날과 다름 없이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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