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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1부에서는 골웨이 아일랜드 국립대학교 피오나 키오 교수의 ‘아일랜드 치매 정책과 메모리 테크놀로지 라이브러리(MTL) 프로그램’에 대한 기조 발표와 함께 나사렛대학교 재활융합기술학과 공진용 교수의 ‘치매노인 보조기기 지원 확대 구축방안’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1부에는 아일랜드의 치매 지원제도와 우리나라 치매 지원제도를 서로 비교하면서 우리나라의 치매 보조기기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송후림 센터장의 ‘국가 치매센터(광역-안심)의 보조기기 지원사업 수행 및 연계 가능성’ △순천향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박진혁 교수의 ‘인지적 측면에서의 치매노인 보조기기 활용 효과성’ △국립재활원 중앙보조기기센터 정승민 팀장의 ‘치매노인 및 보호자를 위한 보조기기 국가공적급여 연계 방안’ △재가 치매노인 보호자 문봉화의 ‘치매노인과 보호자 측면에서의 치매노인 보조기기 활용 사례’ 순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송후림 센터장은 치매와 관련한 보조기기를 지원하기 위해서 이용대상이나 기기의 효용성, 예산 범위, 보조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의 역량, 정책적인 방침 등에 대해 제안했다.
순천향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박진혁 교수는 인지능력, 특히 기억력 중심으로 저하되는 치매 노인들에게 보조기기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국립재활원 중앙보조기기센터 정승민 팀장은 치매보조기기의 국가 공적급여 연계를 위한 방안과 전달체계 그리고 법제도적 정비 등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봉화의 경우 실제 치매 어르신을 직접 부양하는 보호자로서 다양한 보조기기 제품에 대한 개발과 정보제공 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총 538명의 참가자가 접속하였고 오픈채팅을 통해 참석자들이 실시간으로 질문을 전달하고 연자가 관련 내용을 답변하는 방식을 통해 ‘국내 치매 노인 보조기기 지원 방안과 국내외 치매 보조기기 작용 사례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오갔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강인학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치매노인 보조기기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센터는 그간 진행했던 사업성과에 기반하여 치매 노인 보조기기가 국가 공적급여 품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정책 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보조기기를 통한 장애인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보조기기 서비스, 보조기기 연구개발, 보조기기 관리,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