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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 아버지와 가족 골프대회 PNC 챔피언십 데뷔…우즈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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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6.10.15 12: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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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20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막
메이저 5승 켑카, 아버지와 첫 출전
디펜딩 챔프 쿠처는 둘째 아들, 랑거는 딸과 호흡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메이저 5승을 거둔 브룩스 켑카(미국)가 가족과 함께 출전하는 이벤트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다.

브룩스 켑카(왼쪽)가 2018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아버지 로버트와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PNC 챔피언십)
브룩스 켑카(왼쪽)가 2018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아버지 로버트와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PNC 챔피언십)
PNC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켑카와 함께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맷 쿠처(미국) 등이 오는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6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켑카는 아버지와 짝을 이뤄 이번 대회에 데뷔한다. 켑카는 “PNC 챔피언십에 초청받아 정말 기쁘다. 골프에서 가장 받고 싶은 초청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경쟁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함께 경기하고 골프계의 위대한 선수들과 경험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아버지와 경쟁을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PNC 챔피언십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랑거는 올해 딸 크리스티나와 출전한다. 랑거가 아들과 함께 통산 6차례 우승한 이 대회에서 딸과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두 사람은 2012년과 2013년, 2016년에도 함께 출전했으며 2016년에는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팀인 쿠처는 올해 둘째 아들 카슨과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쿠처는 지난해 당시 18세였던 장남 캐머런과 함께 36홀 합계 33언더파를 기록해 대회 최저타 기록을 세웠고, 2위와 7타 차로 우승했다. 올해는 17세인 카슨과 짝을 이뤄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카슨은 2022년과 2024년에도 아버지와 함께 이 대회에 출전했다.

아버지와 아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시작해 가족 이벤트 골프 대회로 확대한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와 가족이 팀을 이뤄 경쟁하는 대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아들 찰리와 함께 이 대회에 나와 주목받았다. 2020년 처음 출전해 공동 7위에 올랐고 2021년과 2024년 대회에선 준우승했다. 2025년부터는 부상 여파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베른하르트 랑거가 2024 PNC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 부자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PNC 챔피언십)
베른하르트 랑거가 2024 PNC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 부자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PNC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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