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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A의 주거지 수색 결과 대마초 흡입도구를 적발했고, 지인과 함께 대마초, MDMA, 케타민 등을 사서 주거지나 유흥업소에서 투약한 사실까지 확인했다. 또 A를 신문하는 과정에서 공범 B의 존재를 확인해 전북 군산에서 B까지 체포했다. B는 식당 주방 경험을 토대로 밀수한 대마초로 대마 쿠키를 만들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수사 과정에서 본국으로 돌아갈 귀국자금을 마련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국내 불법 체류 외국인 중 일부가 귀국자금이나 생활비, 유흥자금을 마련하고자 마약을 밀수해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의 협조로 외국인 출입 유흥업소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