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 20대 대선 선거기사심의위 출범

김현아 기자I 2021.07.13 18:00:5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앞줄) 왼쪽부터 남영진 심의위원, 이석형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홍성무 심의위원장, 김윤영 심의위원
(뒷줄) 왼쪽부터 엄기홍, 정원영, 김경환 심의위원, 조원봉 부위원장, 김대광 심의위원, 조준원 언론중재위원회 사무총장


언론중재위원회는 2022년 3월 9일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기사심의위원회를 발족했다.

선심위는 12일(월) 첫 회의를 열고 심의위원장에 홍성무 위원(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부위원장에 조원봉 위원(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출했다.

심의위원은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학계, 대한변호사협회, 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인사 9명으로 구성됐다.

홍성무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조원봉 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상임위원, 김윤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자문특위 위원, 유정화 한강법률사무소 변호사, 김경환 상지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김대광 김대광 법률사무소 변호사, 남영진 전 신문발전위원회 사무총장, 엄기홍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원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전문위원 등이다.

제20대 대선 선심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2021년 7월 11일부터 2022년 4월 8일까지 언론중재위원회에 설치·운영된다. 선심위는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 및 뉴스통신에 보도된 선거기사의 공정성을 자체적으로 심의하고, 후보자가 직접 심의를 요구한 시정요구 안건, 정당이나 후보자가 요청한 반론보도청구회부 안건을 처리한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선심위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선거보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제도를 홍보할 예정이다.

언론중재위원회 이석형 위원장은 “예비 후보자간 치열한 경쟁이 이미 시작된 이번 대선은 어느 때보다 인물 검증에 대한 요구가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여 공정한 선거보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심위 위원들께 면밀한 심의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홍성무 선심위 심의위원장은 ”충분한 역량을 지닌 심의위원들과 함께 어느 때보다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심위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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