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범행 당일 오후 2시 30분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접촉사고를 내고 경찰의 간이시약 검사에 불응한 뒤 차량을 다시 운전하다가 2차 사고를 냈다. 그는 마지막 사고 이후 이뤄진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한 것으로 보고 지난 10월 그를 송치했다. 이후에도 검찰의 요청에 따라 보완수사를 거쳐 그를 다시 송치했다.
앞서 김씨는 해외에 체류하면서 필로폰과 엑스터시 성분이 혼합된 마약과 액상대마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0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