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장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 및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 약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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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는 장애 발생 방지를 위해 사고 발생 이전부터 진행해온 시스템 안정성 강화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티머니는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전체 시스템을 신규 시스템으로 모두 교체하는 한편 최신 설비를 갖춘 신규 IDC(상암, 하남)로 분산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해 왔다. 완료 시점은 올해 11월까지다.
이번에 장애가 발생한 고속·시외 및 택시 결제 시스템은 30일 교체 완료 했다. 또 이번에 문제가 된 네트워크 스위치 장비는 11월 말까지 최신 장비로 교체 예정이다. 더불어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장애 자동 감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시스템 모니터링 및 관리 인력도 보강한다. 또한, 내년에는 DR을 순차적으로 구축해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티머니는 이번 장애로 인해 불편을 겪은 이용자와 관련 서비스 운영사에 대한 보상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일단 티머니 충전 서비스 장애 등 금전적 피해를 본 이용자에 대해서는 장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28일 피해 금액 전액을 환급처리 했다. 일부 피해 내역 접수가 필요한 건에 대해서는 피해 보상 센터(티머니 고객센터 등) 운영을 통해 접수, 처리 중이다. 또 서비스 운영 업체와는 보상 협의를 통해 조속히 보상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티머니는 “이번 장애 발생으로 불편을 겪은 이용자와 서비스 관련자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리며, 최신 시스템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