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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물에는 “전기차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은 전손 처리된 피해자분들에게 위로의 말씀드리며 벤츠 신차 구매시 제공되는 지원 프로모션 안내드린다”며 “벤츠 구입시 추가 할인 2% 적용, 전손 차량 처분과 취득세 7% 환급 절차 안내” 등의 프로모션 내용을 담았다.
이는 지난 1일 전기차 화재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해당 아파트 주민들에게 피해 차량의 처분을 지원해주고 할인을 제공한다는 것이었으나 화재의 주범인 벤츠 차량을 판촉하는 전단지가 붙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40대 입주민 A씨는 “다른 회사도 아니고 벤츠 전기차에서 불이 났는데 이 회사 공식 딜러가 영업을 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 홍보물은 벤츠 딜러사 한 직원이 제작해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논란에 벤츠 코리아는 “벤츠 코리아가 아닌 영업사원 개인이 진행한 것으로, 전단지를 모두 수거 조치하고 전 딜러사에 재발방지 요청을 했다”며 “이번 건으로 아파트 주민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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