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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화성 서부지역 주민들이 경기국제공항 화옹지구 유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경기 화성시 화옹지구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하는 ‘경기국제공항’ 신설 예정지로 거론되는 지역이다.
7일 경기국제공항 화옹유치위원회(화옹유치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2023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화옹유치위는 화성 서부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단체로 화옹지구에 ‘경기국제공항’을 유치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화옹유치위 위원 30여 명은 경기국제공항 홍보센터에 모여 올해 경기국제공항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활동 방향 및 사업 홍보 방법 등을 논의한 뒤 경기국제공항 유치 촉구 피켓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송현홍 화옹유치위원회 회장은 “올해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검토 예산 확보로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섰다”며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찬성율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어 “우리의 역할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경기국제공항이 화옹지구에 건설되는 날까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 군공항을 이전해 경기남부지역에 민군통합국제공항을 신설하는 ‘경기국제공항’은 현재 국토교통부에 올해 사전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 원이 편성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