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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AI연구소 카이랩, 'AI 창작 드림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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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I 2026.07.02 11:04:54

천만 영화 <광해> 감독부터 배우, 광고 전문가까지 드림팀 합류
6개월간 AI 콘텐츠 제작·사업화 목표로 창작 프로젝트 진행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교육을 넘어 AI와 산업 현장 연계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인공지능(AI)연구소 카이랩(KKAI-LAB)이 현업 창작자와 콘텐츠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된 ‘AI 창작 드림팀’을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6년 AI 특화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예종 AI연구소 카이랩, 'AI 창작 드림팀' 출범
이 팀에는 천만 영화인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과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를 연출했던 이석훈 감독을 필두로 ‘선재 업고 튀어’, ‘나쁜 녀석들’, ‘최악의 악’, ‘조각도시’, ‘소리도 없이’ 등을 연출한 감독들이 모두 합류했다.

이뿐 아니라 ‘폭싹 속았수다’와 ‘파묘’, ‘아일랜드’, ‘써니’, ‘은밀하게 위대하게’, ‘지금 우리 학교는’, ‘비질란테’의 제작자, 촬영감독, 작가 등 주요 스태프들도 참여한다. 배우 차서원을 비롯해 광고, 미디어 아트, 글로벌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도 가세했다.

이번 드림팀은 앞으로 6개월 간 매주 토요일 집중 교육을 받으면서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업팀을 구성해 실제 제작과 사업화를 목표로 한 AI 콘텐츠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한다. 교육 과정에는 할리우드 현업 창작자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의 글로벌 마스터클래스와 분야별 멘토링이 제공된다. AI 제작 환경과 프로젝트 기획·개발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기존의 AI 교육이 개별 도구의 사용법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 과정은 AI가 바꾸고 있는 창작의 새로운 지형에 주목한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AI 기반 기획·제작 과정에 접목해, 차세대 K-크리에이티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하고 검증해 나간다.

완성된 프로젝트는 콘텐츠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후속 제작, 공동 개발, 투자 유치, 유통 연계 등 실제 산업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승무 한예종 카이랩 책임교수는 “AI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가능성을 검증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해 나가는 창작자의 경험과 안목”이라며 “한예종이 쌓아 온 첨단 콘텐츠 창작·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현업 창작자들의 크리에이티브가 AI와 만나 새롭게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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