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 결과는 1수준에서 4수준으로 구분된다. 1수준은 기초학력 미달이 우려되는 수준이며 2수준은 기초학력, 3수준은 보통학력, 4수준은 우수학력 수준이다.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3·고2 학생들은 국어 교과의 1수준 비율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3의 경우 2024년 10.1%에서 지난해 10.8%로 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2 학생은 9.3%에서 10.4%로 1.1%포인트 올랐다. 특히 고2의 국어 1수준 비율이 10%를 넘은 것은 표집평가 방식으로 전환된 2017년 이후 지난해가 처음이다.
반면 국어 교과에서 3수준 이상을 기록한 학생 비율은 줄었다. 중3의 경우 2024년 66.7%에서 지난해 64.5%로 2.2%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고2는 54.2%에서 53%로 하락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장 교사들의 진단은 다르다. 숏폼 등 영상·이미지 중심의 콘텐츠가 범람하며 학생들이 긴 글을 읽기 힘들어하고 어휘력도 부족해지면서 문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학생 문해력 실태 파악 및 지원 방안 마련 교원 인식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유·초·중·고·특수교사 1901명 중 92.7%는 최근 5년 새 학생들의 문해력이 떨어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영어 교과는 중3 1수준 학생 비율의 경우 지난해 6.5%를 기록해 전년 대비 0.7%포인트 줄었고 고2는 전년 대비 0.3%포인트 오른 6.8%로 집계됐다. 3수준 이상 비율은 중3의 경우 지난해 60.5%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0.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고2는 2024년 72.4%에서 지난해 72.8%로 0.4%포인트 늘었다.
대도시와 읍면 간 지역별로 비교하면 지난해 중3·고2의 국어·수학·영어 모두 대도시 학생들의 3수준 이상 비율이 읍면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3 국어의 경우 대도시는 67%였는데 읍면 지역은 57%로 조사됐다. 수학은 대도시 54.2%, 읍면 37.6%로 나타났고 영어는 대도시 65.2%, 읍면 49.8%를 기록했다.
고2 학생의 3수준 이상 비율도 국어는 대도시 54.2%, 읍면 50.8%로 대도시 지역이 더 높았다. 수학은 대도시 59.4%, 읍면 51%였고 영어는 대도시 74.1%, 읍면 71.1%를 기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도시 학생들이 읍면 지역 학생들보다 사교육 의존도가 큰 경향이 있다”며 “대도시와 읍면 격차는 사교육 차이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그간의 평가 결과 추이와 성취수준 등을 심층분석해 교육 정책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자신감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체험·탐구 중심 수업과 학생 참여형 수학교육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학생의 학습 결손 누적을 예방하기 위해 방과후와 방학 기간 중 소규모 보충지도와 1대 1 지도 지원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평가 결과를 분석해 학생들이 공교육에서 학습 능력과 정서적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이강인으로 졌다고?…한국 탈락에 日냉정한 평가 [일본 엿보기]](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6/PS26063000540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