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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치공간 8곳, 72시간 만에 시민쉼터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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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선 기자I 2016.07.26 17:58:30

서울시·한화 자투리 공간에 생명 불어넣어

방배동 느티나무보호수 쉼터. 의자나 편히 쉴공간 없었던 빈 공간이 형형색색 재미있는 쉼터와 스트레칭 놀이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군데군데 부서지고, 낡아서 앉기 힘들었던 시립 북부병원의 담장 쉼터가 병원을 출입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불꽃을 심어주는 5가지 컬러벤치로 바뀌었다.

#300년 된 노쇠한 느티나무가 덩그러니 놓여 있던 방배동의 보호수 공간은 하늘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쉼터와 스트레칭을 위한 힐링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는 모두 지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진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와 한화 그리고 시민들이 직접 도심내 방치된 공간을 치유하고 재생한 결과물이다. 우리주변에 시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소외되었던 동네 쉼터, 보호수 주변, 그리고 일부 병원내 공지와 같은 공간들이 9개 팀이 펼치는 72시간의 아름다운 도전을 통해 활기찬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26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시상식을 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도시의 소외된 공간을 휴식처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한화그룹이 후원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시립병원 주변 등 8곳을 시민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8개 시민팀에게 상장과 최대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팀들이 재탄생시킨 8개 장소 외에도 보라매공원 남문 공터를 리뉴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영동 보호수. 어둡고 삭막했던 보호수 하부 공간이 예쁜 화분에 담겨진 보호수라는 컨셉으로 재미있고 의미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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