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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보좌진 폭행 논란' 김용남 겨냥 "지금이라도 사퇴하라"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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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기자I 2026.05.19 14:41:46

野유의동 평택을 후보 "보좌진 출신으로서 분노"
최보윤 "추악한 거짓말…남은 건 평택 시민 심판"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11년 전 보좌진 폭행 논란을 빚고 있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 후보자를 향해 국민의힘의 공세가 지속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이라도 사퇴하라”고 19일 촉구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기 평택을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보좌진 출신으로서 더욱 분노한다”며 “당시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용기 내어 목소리를 냈는데도 김 후보는 부인하기에 급급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유 후보는 “2015년 당시에는 언론에 ‘맞은 사람있으면 데려와보라’ 라고 당당히 이야기 하지 않았나”라며 “김 후보는 당당히 이야기해보라. 보좌진 폭행을 한 사실이 있나. 구둣발로 정강이를 찬 사실이 없나”라고 물었다.

그는 “나쁜 사람이 공직을 맡아선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사퇴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도 논평에서 “11년의 침묵과 추악한 거짓말의 종착지는 평택 시민의 준엄한 심판뿐”이라고 가세했다.

최 단장은 “11년 전 그날의 정강이 폭행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인간에 대한 모멸이자 권력형 갑질의 극치”라며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옛 비서관의 피 맺힌 증언은 가히 충격적이다. 국회 행사 준비로 밤을 세운 보좌진에게 돌아온 건 무자비한 발길질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얐다.

그는 “이게 국민을 대변하겠다는 국회의원 후보의 본모습인가”라며 “피가 엉겨 붙는 신체적 폭행보다, 수많은 이들 앞에서 인격을 짓밟힌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훨씬 더 심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폭력을 저지르고도 도리어 피해자를 비하한 김용남 후보의 안하무인 격 태도는 더 큰 분노를 자아낸다”며 “피눈물을 흘리며 사표를 낸 직원에겐 ‘요즘 애들은 끈기가 없다’며 책임을 전가했다는 대목에서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지난 11년간 뻔뻔한 거짓말로 일관하며 피해자에게 잔인한 2차 가해를 지속해 왔다”며 “복수의 증언이 명백함에도 ”그런 일 전혀 없다“, ”맞은 사람 있으면 데리고 오라“며 적반하장식 진실게임을 유도한 행태는 유권자와 언론을 기만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강조했다.

최 단장은 “거짓은 진실을 덮을 수 없으며, 폭력 의혹을 가진 자는 민의의 전당에 설 자격이 없다”며 “서너 차례 공직선거에 출마하고 방송 패널로 활동하며 정의로운 척, 깨끗한 척 가면을 써왔지만, 그 실체는 폭력 의혹을 부인해 온 비겁한 정치인일 뿐”이라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프레시안은 김 후보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이던 2015년 의원실 행사를 준비하던 비서관의 정강이를 발로 찼다고 보도했다. 폭행을 당했다는 보좌관은 김 후보에게 아직 사과를 못 받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오늘 언론을 통해 보도된 과거 제 의원실 보좌진과의 일에 대해, 저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업무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크게 화를 낸 것은 전적으로 저의 미숙함이자 불찰”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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