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0일 두올산업(078590)에 대해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했다고 밝혔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은 다음 달 23일까지 내려질 예정이다.
두울산업은 전날 장 마감 이후 2억달러 규모 SG BK그룹 지분 취득 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21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도 모두 철회했다.
SG BK그룹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 인수를 추진 중인 기업 BXA(BTHMB 홀딩스)의 지배 구조상 최상단에 있는 회사여서 ‘두올산업이 빗썸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돌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