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일 감염항체(NSP)가 검출된 농장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순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예찰검사를 진행하던 중 예천군 소 농장 2곳에서 구제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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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은 구제역 위기경보를 예천군에선 ‘관심’에서 ‘심각’으로, 나머지 전국에선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다. 예천군과 경북 안동·의성·상주·문경·영주, 충북 단양의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엔 3일 오전 10시부터 4일 오전 10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발생 농장은 기존에 감염항체가 검출돼 이동제한 등의 관리를 받고 있었다. 방역당국은 백신 항체양성률이 높고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농장 전체가 아닌 항원 양성 개체 32마리만 처분할 계획이다.
예천군 전체 우제류 농장 1515곳에서 사육하는 11만 7253마리와 인접 시·군의 소·염소 농장 6330곳, 31만 8489마리를 대상으로는 긴급 백신접종과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전국 우제류 농장에 대한 전화예찰도 진행하고, 방역차량 69대를 동원해 발생 지역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추석을 앞두고 예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가축처분과 정밀검사, 집중소독을 신속히 추진하고 백신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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