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악명 높은 시칠리아 마피아 조직 ‘코사 노스트라(Cosa Nostra)’를 이끌어 온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Matteo Messina Denaro)를 체포했다고 1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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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92년 마피아 단속을 주도했던 조반니 팔코네 검사와 파올로 보르셀리노 판사 살해 사건과 이듬해 로마, 밀라노, 피렌체에서 10명을 죽게 만든 폭탄 테러 등 살인 사건 수십건의 배후로 지목받고 있다. 2002년에 궐석재판이 진행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체포는 국가의 승리”라며 “마피아와의 싸움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