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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13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동안 보기는 단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첫날보다 둘째 날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뒤 임성재는 “어제 64타에 이어 오늘 63타를 치면서 이틀 동안 13언더파를 기록했다”며 “무엇보다 보기가 없는 경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동안 경기하면서 큰 위기가 없었고 경기 흐름도 좋았다”며 “남은 3·4라운드에서도 지금과 같은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경기 내용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오늘 한두 번 좋지 않은 상황이 있었지만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니었다”며 “앞으로도 그런 상황은 언제든 나올 수 있는 만큼 안전한 방식으로 풀어가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선 4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쳤으나 2m 파 퍼트를 넣었고, 8번홀(파4)에선 티샷 실수가 나왔지만,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이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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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와 함께한 호흡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임성재는 “친구가 캐디를 하고 있는데 이틀 동안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맛있는 걸 사줘야겠다”고 웃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한 마카오오픈에서 우승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임성재는 지난해 첫 출전 당시 공동 7위에 올랐으며, 올해는 이틀 연속 선두권을 지키며 더 좋은 성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그는 “지난해 경기력과 비교하면 올해가 훨씬 좋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옆에서 경기를 지켜본 최현 스윙코치도 우승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최 코치는 “지난해 이 대회부터 경기력이 떨어졌고 그 흐름이 이번 시즌 내내 이어지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며 “샷도 좋고 퍼트감도 좋다.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크게 걱정할 부분은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왕웨이쉬인이 이틀 합계 10언더파 130타를 쳐 임성재에 3타 뒤진 2위로 경기를 마쳤고, 임성재와 함께 경기한 케빈 나(미국)은 7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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