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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한민국은 이미 독재국가…대통령·민주당·선관위는 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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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기자I 2026.07.10 12:46:53

10일 전국 학부모 시국 대토론회 발언
선관위 개혁 및 야당 추천 특검 도입 촉구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겨냥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좀먹는 거대한 선거 카르텔”이라고 비판하며, 선거관리위원회 개혁과 야당 추천 특별검사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맘(Mom)편한특별위원회 공동 주최 6·3 참정권 침해 전국 학부모 시국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맘(Mom)편한특별위원회 공동 주최 6·3 참정권 침해 전국 학부모 시국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중앙여성위원회와 맘(Mom)편한특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6·3 참정권 침해 전국 학부모 시국 대토론회’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선관위는 사실상 한 몸”이라며 “이미 대한민국은 독재국가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 채용 비리 사태가 드러났을 때 국회의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감사원 감사를 가로막은 장본인이 민주당”이라며 “선관위를 비판하면 징역 10년이라는 황당무계한 법을 만들어 무소불위 기관으로 만들려는 것도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발의한 선관위 특검법을 두고도 공세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특검을 받겠다고 하더니 제3자 추천 특검만 고집하고 있고, 수사 범위도 이번 지방선거로만 한정하려 한다”며 “그렇게 해서는 어떤 진상도 제대로 규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선거까지 제한 없이 수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반드시 국민의힘이 특검을 추천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진짜 국민 특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는 민주주의 위기를 거론하며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다.

이어 “입틀막법이 시행돼서 민주주의가 무너진 것이 아니라 이미 민주주의가 무너졌기 때문에 그런 법이 아무렇지 않게 통과되는 것”이라며 “2026년 6월 3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완전히 무너진 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제도와 선관위를 개혁해 건강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운다면 6월 3일은 새로운 혁명의 날이 될 것이고, 그 혁명을 시작한 첫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상현 의원도 “공직선거법상 국가가 선거권 행사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는데,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과 정부가 이해당사자”라며 “이해당사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반드시 야당 추천 특검을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 개혁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대출 의원은 “민주당이 특검의 틀을 만드는 것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오직 국민과 함께 싸워온 야당 추천 특검만이 공정성 시비에서 자유롭게 진상을 규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장 대표를 비롯해 김민수 최고위원, 정희용 사무총장,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윤상현 의원, 박대출 의원, 김민전 의원, 서명옥 의원, 이달희 의원, 이종욱 의원과 전국 학부모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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