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은 2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신당 ‘새로운 선택’ (일명 ‘금태섭신당’) 대변인이 나의 신간 ‘디케의 눈물’이 금태섭 변호사의 책 ‘디케의 눈’을 훔쳤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이를 언론이 나른다”며 “나의 신간 제목은 이하 2010년 한겨레 칼럼에서 뽑아온 것이다. 신당의 노이즈 마케팅에 씁쓸하고 측은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지난 2010년 4월 1일 자로 낸 “[세상읽기] ‘디케’가 울고 있다”는 제목의 한겨레 칼럼이 실린 링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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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대변인이 언급한 금 전 의원의 책은 2008년 발간한 ‘디케의 눈’이다.
그는 또 “제목이 비슷한 책이 있을 수 있지만 금 전 의원이 쓴 ‘디케의 눈’ 추천사를 쓴 인물이 바로 조 전 장관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의 이번 책 ‘디케의 눈물’은 완전히 새로 쓴 책이 아니다”라며 “2014년에 낸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의 개정판인데, 그러면서 제목을 후배의 것을 훔쳤다”라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 교수 재직 당시 금 전 의원의 지도교수였다.
곽 대변인은 “(조 전 장관은) 보면 볼수록, 참 놀라운 면모를 보여준다”라며 “장사판에서 이런 사람은 ‘상도덕이 없다’고 말한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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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다산북스는 “법대 교수도 아니고, 법무부 장관도 아닌 자연인 조국이 지난 10년간의 폭풍 같았던 시간을 통과하며 온몸으로 부닥친 투쟁의 시간을 집약한 책”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