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계획 발표에 대해 경기북부지역 지자체장들이 환영의 메세지를 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균형발전에 대한 경기북부 주민의 간절하고 절실한 염원에 귀 기울여 주고 통일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경기북부지역 발전의 필요성에 절감해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결단과 리더십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의정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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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장은 이어 “경기북부는 위험천만한 분단의 최일선에서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희생을 강요받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과 군사보호시설 지정 등 각종 중첩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장기간 발전에 제약이 있었다”며 “이재명 지사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기치하에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는 단호한 결정을 무한히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고양시장도 같은 맥락의 환영 인사를 전했다.
| 이재준 고양시장.(사진=고양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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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경기도 전체의 상생을 위한 통 큰 결정에 감사하다”며 “이번에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인원수만 1100여 명에 달하는 만큼 경기북부에 실질적인 활력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북부의 오랜 고민인 기업 유치나 소상공인 지원, 개발사업 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어느 한 도시의 혜택이 늘거나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규모를 키워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윤국 포천시장.(사진=포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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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기도의 이번 이전 계획을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공정한 배려’라고 정의한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공공기관 이전이 경기도지사가 표방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실천에 옮긴 과감한 결단”이라며 “경기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토균형발전과 미래성장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최용덕 동두천시장.(사진=동두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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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경기도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유치한 동두천시 역시 환영 메세지를 전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3차 이전으로 경기 북동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잘사는 사회, 억울한 사람도 지역도 없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재명 도지사와 경기도의 결정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표했다.
| 최종환 파주시장.(사진=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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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파주시는 논평을 내고 “이번 7개 기관 추가이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합당한 보상의 초석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며 “공공기관 유치는 지역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일깨우는 마중물인 동시에 이제는 더 이상 부당한 차별과 소외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희망’이자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의 회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크고 넓은 안목에서 보면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임에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이성호 양주시장.(사진=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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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7일 오후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재명 지사의 이번 큰 결정이야말로 양주시민을 포함한 354만 도민이 거주하는 경기북부의 실질적인 발전을 견인하는 마중물”이라며 “도정철학인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의 실현이 경기북부의 미래 성장과 경기도 균형발전을 통한 경기 새천년의 보다 확실한 미래를 굳건히 하게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남부권에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농수산진흥원 등 7개 도 산하 공공기관을 경기북부를 포함한 접경지역과 자연보전권역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