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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영등포구, 개학 전 아동·청소년 '코로나19 예방키트' 지급

양지윤 기자I 2020.03.27 19:28:06

마스크·손소독제 등 포함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학교 개학을 앞두고 지역 내 아동·청소년 3만6587명 모두에게 KF94 마스크 등 방역용품이 담긴 ‘코로나19 예방 키트’를 오는 30일부터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가 관내 아동·청소년 3만6000여명에게 배부할 ‘코로나19 예방 키트’.(사진=영등포구)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각급 학교 등의 개학이 세 차례 연기되고,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구는 개학 전까지 지역 내 거주하는 만 3세 이상 만 17세 이하의 모든 아동·청소년에게 키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키트에는 △KF94 마스크 2장 △덴탈 마스크 5장 △손 소독제 1개 등 방역용품과 감염 예방 안내문이 들어가 있다. 키트는 아동용(만 3세~만 8세)와 청소년용(만 9세~만 17세)로 나눠 제공한다. 아동용 예방 키트에는 KF94 마스크를 소형, 대형 사이즈로 각 1개씩 넣었다. 활동량이 많은 중·고등학생에게 우선 배부하고 아동들에게도 순차적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마스크 부족 사태에 적극 대응하고자 아동·청소년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키트를 제작하게 됐다”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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