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는 경기하강 우려가 커지면서 내년까지 실적 개선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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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자본총계가 1794조7536억원으로 지난해 말 1605조7708억원 대비 11.77% 늘어났다. 분모인 자본이 늘었음에도 분자인 부채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이 늘어난 것이다. 자산총계는 13.68% 늘어난 3950조151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기업 중에선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부채비율이 1만928.01%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 2410.60%보다 7887.41%포인트 대폭 늘어났다. 이어 티웨이항공(091810) 제주항공(089590) 효성화학(298000) 대우조선해양(042660) 한화(000880) 등이 뒤를 이었다. KC코트렐(119650) 다우기술(023590) 등도 부채비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전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 21조8342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하위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보다 273%가량 영업손실이 늘어나며 적자폭을 키웠다.
증권가에선 경기에 선행하는 수출지표가 계속 하강하는 만큼 4분기에도 실적이 쉽사리 개선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선행지표가 바닥을 다지며 올라와야 실적 개선 기대감을 가질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하강이 이어지고 있다”며 “항공주의 경우 연말 여행 수요가 살아나더라도 올해 안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복구는 어려운 만큼 실적 개선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짚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도 “항공업이 리오프닝 국면에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시장 기대와 달리 항공기가 줄어들어도 갈 수 있는 있는 취항지가 제한적이면 승객확보 경쟁이 유발되고 티켓가격 하락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수요회복 완료시기를 2023년에서 2024년 사이로 봤다.
코스닥시장도 비슷한 흐름이다. 12월 결산법인 1576사 중 분석 부적합 법인을 제외한 1322곳을 분석한 결과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1.92%포인트 늘어난 108.68%로 집계됐다. 자본이 늘어난 이상으로 부채가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이 소폭 늘어났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지난해 말 351조9261억원에서 10.67% 늘어난 389조477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별로 보면 코다코(046070) 부채비율이 1680.57%로 가장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