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는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작년 12월에는 기아 셀토스를 제치고 내수 판매 1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엔 경쟁모델인 르노삼성 XM3를 세달 연속 앞서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올 1분기 누적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총 4604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저력 뒤에는 ‘국산 모델’이라는 자존심을 걸고 개발단계부터 ‘영혼을 끌어 모은’ 한국지엠의 노력이 있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에서 개발하고 한국지엠이 생산하는 순도 100% 국산 모델임은 물론, 한국지엠의 핵심 수출 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차체 강성은 유지하면서도 무게를 줄여 안전성과 경량화를 모두 만족시켰다. GM이 보유한 경량화 노하우가 집적된 트레일블레이저는 기존 한국지엠 차량 대비 35kg 정도 감량했다. 반면 차체강성은 오히려 높아졌다.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차체에 기가스틸 22%를 포함한 78%의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 전방·측면 충돌 시 충격이 최적의 경로로 분산될 수 있게끔 설계했다. 이를 바탕으로 트레일블레이저는 국토교통부의 ‘2020 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동급 유일의 고급 옵션도 두루 갖췄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스카이 풀 파노라마 선루프를 탑재했고, 국내 모델로는 최초로 무선으로 스마트폰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밖에도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어쿠스틱 윈드쉴드 글래스,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경쟁모델에 없는 첨단 옵션들이 적용됐다. 한국지엠이 얼마나 트레일블레이저에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에 힘입어 4월 한달 매력적인 구매 조건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이달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 선택 시에는 80만원의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쉐보레는 새출발 고객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20만원의 추가 혜택 (중복 가능)을 제공,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최대 12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S 1959만원, LT 2185만원, Premier 2445만원, ACTIV 2602만원, RS 264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