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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앙㈜, '제26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

이윤정 기자I 2024.11.14 13:34:3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비앙㈜은 ‘제26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시상식에서 디자인 경영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디자인 개발·관리 및 육성 등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업·단체 및 지방자치단체에 그 공로를 인정하여 포상하는 제도이다.

올해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디자인 경영 부문에서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대통령상을, 세비앙㈜과 삼성카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그 중 세비앙㈜은 1993년 욕실 전문 기업으로 출발해 2012년 수호천사 브랜드를 출범하면서 사업영역을 시니어 사업 분야까지 확장한 기업이다.

안전손잡이가 디자인계에 진출하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만큼, 안전손잡이 제품 자체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심 증대의 결과로 보인다.

실버산업(실버이코노미)의 성장 기대감이 계속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30년에는 시장규모가 168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따르는 만큼 세비앙㈜의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국내 디자인산업의 발전과 함께 실버산업의 급속한 성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처럼 디자인적 안전손잡이, 고령자의 신체능력 변화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된 안전손잡이의 등장은 ‘에이징 인 플레이스’를 원하는 고령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세비앙㈜ 관계자는 “우리는 항상 업계에서 카테고리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자임하여 이 세상에 없던 디자인의 제품을 개발해왔다”라며 “안전손잡이는 고령자만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인식되어 이 또한 디자인 불모지 분야이다. 우리는 이번에도 카테고리 크리에이터로써 품목의 수준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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