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오펜하이머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NFLX)에 대해 시장 지배력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1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제이슨 헬프스테인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15달러에서 725달러로 높였다.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20%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넷플릭스의 주가는 0.23% 상승한 606.22달러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들어 24% 상승했다.
헬프스테인 애널리스트는 “비밀번호 공유 규칙, 광고 및 구독자 계획 선택 최적화와 같은 넷플릭스의 이니셔티브가 구독자와 회원당 평균 수익(ARM) 증가를 유발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참여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동종 업체보다 콘텐츠를 더 효과적으로 수익화하는 확실한 이점을 고려할 넷플릭스의 시장 지배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헬프스테인 애널리스트는 향후 넷플리스의 구독자 증가세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넷플릭스의 가입자가 향후 3년간 월가 예상치보다 1700만명 많아질 것이며 넷플릭스가 더 많은 콘텐츠를 확보하고 지배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