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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버드, 매출 급증·연간 가이던스 상향 불구 주가↓

장예진 기자I 2024.02.08 23:50:50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전기 스쿨 버스 제조업체 블루버드(BLBD)는 지난 분기 매출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2024 회계연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오전 9시 50분 기준 블루버드의 주가는 전일대비 2.91% 하락한 30.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블루버드는 지난 분기 조정 순이익이 강력한 운영 성과에 힘입어 297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58달러, 조정 EPS는 0.66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0.47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76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15%의 마진이라는 강력한 성과를 의미한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억177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2억7510만달러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또한 지난 분기 총 2129대의 버스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9%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블루버드는 2024 회계연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전망치를 기존 1억500만달러~1억2500만달러에서 1억2000만달러~1억4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또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1억5000만달러~12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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