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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연사엔 국내외 ESG분야의 최고 석학들과 세계 금융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콘퍼런스 내용 뿐만 아니라 전시물, 소품, 기념품까지 모두 친환경 재생 소재로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헨리 페르난데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MSCI는 글로벌펀드의 투자기준이 되는 MSCI 지수를 발표하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이다. 이어 세계적인 사모펀드인 칼라일 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회장과 마크 카니 UN 기후특사의 특별 영상연설이 이어졌다.
세계적 경제학자인 앤 크루거 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수석부총재와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세계경제가 직면한 도전을 넘어설 지속성장 해법’에 대해 토론했다. 또 ‘자연회복과 순환경제 달성’을 주제로 오윤 산자수렌 녹색기후기금(GCF) 국장, 조지혜 한국환경연구원 실장, 박종일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UN 환경분야 3대 협약 중 생물다양성협약(CBD)의 엘리자베스 므레마 사무총장과, 사막화방지협약(UNCCD)의 안드레아 무릴로 사무차장이 영상 기조연설로 의미를 더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산업 대전환의 시대를 맞은 지금,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당면한 복합경제위기를 넘어 기업의 장기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ESG 해법을 제시한 시간이었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협력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