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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철 원안위원장, 14일 이임.."긴장의 끈 조여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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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나 기자I 2016.04.14 18:09:4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3년여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식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 원안위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원자력은 한 순간의 작은 방심이 대형사고로 이어져 되돌릴 수 없는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긴장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후쿠시마 사고의 교훈이 차츰 잊혀져가고 있는 지금 긴장의 끈을 더 조여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위원장은 “노후원전 해체 가시화, 사용후핵연료 관리 권고와 같은 새로운 규제들은 몇 십 년 앞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정책 방향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미래 세대에게 안전한 원자력 환경을 선물한다는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규제 토대를 마련하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또 선진 원자력 국가의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글로벌 원자력 마인드, 내부 소통과 화합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취임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후쿠시마 사고의 여파와 2012년 발생했던 원전비리로 인해 국민들의 불신은 극에 달해 녹록치 않은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전 원전 부품서류 위조조사 추진, 공급자 등 검사제도, 성능검증기관 관리제도, 원자력안전관리기금 도입 등을 통해 원전 비리를 뿌리 뽑고 비정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IAEA, INRA 등 다자협력체, 그리고 미국(NRC), 중국(NNSA) 등 양자협력을 기반으로 한·중·일 TRM 합동방재훈련

한·미 원자력협력 행정약정 체결 등을 수행하며 원자력 안전 체제를 위한 우리의 의지와 노력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렸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3년에는 국민의 안전을 철저히 책임지고 원전 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가동 중인 원전들의 운행을 정지시키면서까지 배수진(背水陣)의 각오로 원전 부품 하나하나 안전성을 검증하는 데혼신의 힘을 다 쏟아 부은 일은 잊을 수가 없다”고 회고했다.

이 위원장은 “원자력 안전 규제시스템에서의 품질보증 검사주기 단축, 입회율 제고, 전 원전 스트레스테스트 추진도 국민적 수요에 따라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것 또한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임인 김용환 위원장의 취임식은 15일 오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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