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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대구에 1.7조 규모 복합문화공간 조성

문승관 기자I 2021.02.02 15:26:53

국내 발전소 최초 경관디자인 적용
사업부지 내 축구장 3배 크기 조성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대구시 달성군 국가산단에 추진 중인 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대구 천연가스발전소 및 복합문화공간’의 조감도를 공개하고 국책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를 대구에 건설하기 위해 국내발전소 최초로 특화한 경관디자인을 적용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플랜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은 이번 경관디자인은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담당한다.

복합문화공간은 축구장 3배 크기에 달한다. Community Zone(문화센터, 아트&생태공원), Family Zone(캠핑 및 피크닉), Kids Zone(대형 물놀이터, 사계절 썰매장), Senior & Sports Zone(파크골프, 각종경기장) 등 4가지를 주제로 테마파크 수준의 공간을 구성했다. 경관디자인과 복합문화공간은 앞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대구시 달성군 주민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1조70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대구국가산단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 대구시 달성군이 첨단융복합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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