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기반 가상자산 시장감지 서비스 ‘코싸인(Cosign)’을 개발한 랩투아이(대표 오종환)가 가상자산 차트의 움직임을 학습해 과거 가장 유사했던 패턴을 찾아내어 시세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특허출원 했다. 특허 출원은 많은 차트 분석가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주식, 코인시장에서의 차트 패턴들을 더 고도화한 사례기반 인공지능 모델이다.
코싸인 서비스는 사람의 주관적 의지가 개입하지 않은 AI가 제공하는 정직하고 투명한 수치를 통해 투자자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게끔 개발됐다.
헤드앤숄더, 컵과핸들, 강세깃발 등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차트패턴들과 달리 차트 유사 패턴 AI는 시계열 데이터의 유사도를 계산하는 DTW(Dynamic Time Warping) 알고리즘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현재 패턴과 유서한 과거 패턴을 탐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하여 시세를 예측한다.
회사는 “지난 6개월의 베타 서비스 기간에서 가상자산의 지속적인 하락에도 차트 패턴 AI는수익 적중률 55.8%를 기록했고, 1일 약 25회의 유사패턴을 감지해냈다.
다른 예측 모델과의 비교 테스트에서도 압도적인 수익률을 보여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며 “코싸인(Cosign)은 단순한 시세예측이 아닌 시장의 모든 정보를 투자자들을 대신해 감지해주는 AI 서비스다. 이번에 특허 출원된 AI 모델은 12월 출시될 코싸인 모바일 앱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랩투아이는 빅데이터 분석, 자연어 처리(자연어 생성 알고리즘), AI시계열 예측 등의 기술경쟁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매년 AI를 활용한 사업개발 성과를 보여왔다. 2018년과 2019년에는 KBO 퓨처스리그 로봇기자 사업자에 선정되어 로봇기자 ‘케이봇(KBOT)’을 통해 경기 데이터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기사를 생성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9년과 2020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KOTRA 자동 해외시장 동향 기초보고서 구현’ 및 ‘KOTRA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및 사업 AI보고서 확장 구현’을 진행했다.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한 대기업이 스타트업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의 새로운 공모전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에서 LG유플러스가 제시한 ‘모바일 야구중계 전용앱(U+프로야구)서비스 실감성 극대화’의 과제를 해결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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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에는 랩투아이는 코싸인 서비스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2022년 데이터산업 육성 지원사업’ 과제에 ‘글로벌 뉴스데이터와 경제지표를 활용한 가상자산 시세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 대한민국인공지능 금융부문에서 대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랩투아이의 오종환 대표는 “코싸인은 개인투자자들이 겪는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앱”이라며 “AI가 24시간 시장에서 파악하는 정보를 빠르고 쉽게 해석하여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