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 후원…1억원 기부

박일경 기자I 2018.05.28 15:23:57

자원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희망 메시지 전파
손태승 행장 “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실천할 것”

손태승(오른쪽) 우리은행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메이커어위쉬 재단 본사에서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우리 희망 투게더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후 윤홍섭 메이커어위쉬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 본사에서 손태승 은행장과 윤홍섭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우리 희망 투게더 프로젝트’ 기부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간의 투병 생활로 지친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 유명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 일일 라디오 DJ, 나만의 연주회 개최 등 20여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성취를 후원할 예정이다.

손 행장은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용기를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1일부터 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대상자 선정 및 상담이 진행되며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해 아동과의 관계 형성을 비롯한 소원성취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윤홍섭 메이크어위시 이사장은 “소원성취라는 생애 가장 특별한 경험은 난치병 아동에게 큰 힘이 된다”면서 “이런 정서적 지원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우리은행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역아동센터 장학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 어린이에게 연 2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농·어촌 어린이를 서울로 초청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도서벽지 어린이 초청 행사’, 은행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금융 체험교실’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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