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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21%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기예·적금 금리는 하락했지만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가 연 3.53%로 0.05%포인트 오르면서다.
대출금리는 상승하고 예금금리는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9%포인트로 전월(1.06%포인트)보다 0.13%포인트 벌어지며 올해 2월 이후 7개월 만에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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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달엔 수신금리는 상승하고 대출금리는 하락했는데 월별로는 등락이 있지만 길게 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금리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금융기관 여수신 금리도 오르는 흐름”이라고 했다.
8월 중 대출금리는 단기 시장금리 상승 등을 반영해 가계와 기업 대출이 모두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가 연 4.76%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연 4.66%로 0.18%포인트 올랐고, 일반신용대출 금리도 연 6.33%로 0.36%포인트 급등했다. 기업대출 금리 역시 연 4.30%로 0.10%포인트 상승했으며, 중소기업대출(연 4.38%)과 대기업대출(연 4.21%)이 각각 0.16%포인트, 0.03%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2024년 11월(4.79%)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담대 금리는 2022년 11월(4.74%) 이후 4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신용대출 금리는 2024년 1월(6.38%) 이후 31개월 만에 최고치다. 금리 상승으로 가계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90%에서 0.31%포인트 올랐고, 대출금리는 연 4.19%에서 0.21%포인트 상승했다. 전체적으로는 수신금리가 대출 금리보다 더 올랐지만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말 연 4.35%에서 올해 8월 연 4.76%로 0.4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담대 금리도 연 4.23%에서 연 4.66%로 0.43%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가 오름세를 보이자 신규 대출 시장에서는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비중이 증가했다. 지난달 주담대중 고정금리 비중은 35.3%로 전월(31.9%)보다 3.4%포인트 상승하며 10개월 만에 반등했고, 전체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도 23.5%로 전월대비 2.5%포인트 오르며 1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편, 가중평균금리는 금융기관이 한 달 동안 실제로 취급한 예금·대출 거래의 금리를 거래 금액(비중)에 따라 가중치를 줘서 계산한 평균 금리다. 단순히 평균을 낸 것보다 실제 시장에서 얼마의 돈이 어떤 금리로 움직였는지를 더 잘 보여주는 지표로, 특히 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금리는 최근 금리 추세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