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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마저 “참 저질이다”…국힘 주진우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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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10.03 22: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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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나 연기자에 대한 테러 중단돼야”
“집단 린치 말고 영화를 비판하라”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3일 주진우 국민의힘을 겨냥해 “참 저질”이라고 일갈했다. 주 의원이 영화 ‘암살자(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영화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출연 배우의 외모 등을 비하한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진중권 동양대 교수.(사진=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진중권 동양대 교수.(사진=연합뉴스)
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주진우 의원은 참 저질이군요. 유치해서 못 봐주겠네”라며 “마음의 거울을 들여다보세요. 요새 자신이 얼마나 추해졌는지”라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영화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나, 평론가와 연기자들에 대한 테러는 중단돼야 한다”며 “영화를 비판하고 비평하라.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집단 린치하지 말고”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스타벅스 탱크데이 행사가 5.18 모독이라고 억지 부리며 난리 바가지를 쳤던 인간님들도 이번 사태를 보고 반성들 좀 하시고”라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한 누리꾼이 스레드에 암살자(들) 출연진인 배우 유해진의 과거 출연작을 거론하며 “그냥 북한에 가서 살아라. 자유대한민국에서 꼴값 떨지 말고”라고 비난하는 글을 게시하자, “북한상”이라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었다.

‘현재에 대한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 꼭 함께 봐주시고 느껴달라’며 영화 추천사를 남긴 배우 김고은을 언급한 글에서도 “그 감사한 현재를 박정희 대통령님이 만들어주신 거야. 알고나 말해야지”라고 적었다.

주 의원의 글을 두고 ‘선 넘은 비판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자, 주 의원은 “표현의 자유”를 거론하며 맞받아쳤다.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주진우의 이슈해설’에서 “제가 유해진 얼굴을 이야기하는 건 문제인가. 저는 뭐 표현의 자유 없나”라며 “나는 북한상이라고 보이면 북한상이라고 얘기하면 안 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진 교수도 암살자(들)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번데기 아이큐 수준의 허접한 음모론 시나리오 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간판급 배우들을 줄줄이 섭외한 감독의 능력에 찬사를”이라며 “그냥 배우들이 똥 밟은 사건으로 이해하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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