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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민어탕 조상들의 여름보양식 어떻게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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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I 2016.07.19 16:31:20

국립민속박물관 '여름나기-맛 멋 쉼'특별전
여름철 한식 주제로 영상과 민속유품 등 융합전시 선보여
20일부터 8월 2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8월 22일까지 열리는 한식문화특별전 ‘여름나기-맛 멋 쉼’에서 관람객들이 미디어 테이블 작품으로 표현된 여름나기 한식을 관람하고 있다.(사진=국립민속박물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삼복 더위가 심해지면 닭을 고아 삼계탕을 먹었고 대청마루에 앉아 차를 마시며 산들바람에 땀을 식혔다.

우리 조상들의 여름나기를 민속유물과 현대 공예품, 디지털 영상과 전통 음식 등으로 살펴보는 전시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

오는 20일부터 8월 22일까지 개최하는 힌식문화특별전 ‘여름나기 -맛 멋 쉼’전은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협업해 준비한 전시로 부엌과 대청,마당 등 한옥의 전통 구조를 전시에 도입해 각 공간과 연계한 여름나기 풍속을 선보인다.

‘부엌-맛의 공간’에서는 생선살로 만드는 어만두의 조리 과정과 한글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전시한다. ‘대청, 찬방-멋의 공간’에서는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 민어탕 모형과 도자·유리·금속으로 제작한 식기와 소반 등이 전시된다.

‘마당-쉼의 공간’에서는 여름철 한식 문화를 영상을 알아볼 수 있다. 또 민어매운탕, 오이냉국, 열무김치, 돌미나리무침을 각각 만든 뒤 한 상에 차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영상 장치인 ‘미디어테이블’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박물관 마당 내 한옥인 오촌댁에서는 한식을 주제로 한 음식 체험프로그램을 전시 기간 중 매주 주말마다 운영한다.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여름철 한식을 주제로 공예와 미디어 아트 등의 요소를 융합한 전시를 준비했다”며“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여름철 한식을 문화콘텐츠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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