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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근로자 1명 고용에 쓰는 돈 월 668만원…간접비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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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I 2026.09.30 12: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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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 등 간접 노동비용 8.6% 증가
대기업 6.9% 늘어…중소기업과 격차 확대

[세종=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이 상용직 근로자 1명을 고용하는 데 임금과 상여금 등을 포함해 한 달에 668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 비용, 퇴직급여 등 간접 노동비용이 1년 만에 8.6% 증가하며 크게 늘었다.

지난 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6 하반기 영남대학교 취업 박람회'에서 대학생들이 채용 정보를 알아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6 하반기 영남대학교 취업 박람회'에서 대학생들이 채용 정보를 알아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5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에 따르면 10인 이상 기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668만 1000원으로, 전년(636만 1000원)보다 5% 증가했다.

노동 비용은 기업체가 노동자 고용으로 부담하는 제반 비용이다. 임금, 상여금, 성과급 등에 해당하는 직접 노동비용과 복지 비용, 퇴직급여, 사회보험료, 교육훈련 비용 등을 포함하는 간접 노동비용으로 나뉜다.

지난해 노동비용은 특히 간접 노동비용에서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퇴직급여 등 간접 노동비용은 138만 6000원으로 전년보다 8.6% 늘었다. 퇴직급여, 법정 노동비용, 법적 외 복지비용의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퇴직급여 등 비용은 1인당 월평균 54만 9000원으로 전년 대비 15.8%(7만 5000원) 증가했다. 일시금·중간정산 지급액, 퇴직연금 연간 적립액, 해고예고 수당 등이 늘어난 탓이다.

4대 보험료 등 법정 노동비용은 월 50만 3000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식사비·교통비 등 법정 외 복지 비용은 30만 3000원으로 전년보다 4.4% 늘었다.

직접 노동비용은 정액급여와 초과급여, 상여금, 성과급이 모두 증가하면서 529만 5000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노동비용 격차는 더욱 커졌다. 300인 이상 기업은 전년 대비 6.9% 늘고, 300인 미만 기업은 1.4% 늘면서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노동비용 상대 수준은 64.7%로 나타났다. 전년(68.3%)보다 낮아져 격차가 확대됐다.

기업이 근로자 1명 고용에 쓰는 돈 월 668만원…간접비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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