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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부총질이 아니라 내부수술”이라며 “김기현 땅투기 의혹 관련 리스크가 있다고 답한 사람이 65%에 달한다. 20대에서는 70%가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기현 당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에서 필패한다는 답은 이미 나와 있다”며 “민주당이 토건비리 의혹으로 맹렬한 공격을 가할 거다. 중간에 비대위가 탄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임기를 채우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황 후보는 “김 후보 비리로 총선에서 질 경우 모든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뒤집어쓰는 것”이라며 “그러면 우리 당의 구심점이 없어지고 당이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거듭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정통보수 정당을 회복해야 한다. 당원중심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30년 자유민주정권을 지켜야 한다”며 “당의 주인이신 당원동지 여러분 함께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 큰 절로 인사를 하며 연설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