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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에서 특허로 출원한 3000 여 건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중 자율주행과 도심형 항공모빌리티(UAM), 차세대 배터리, 전동화 파워트레인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총 16건의 특허 제안이 1차 후보에 올랐다. 이 중 상위 9건을 우수 발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종 결선에 오른 △스마트 팩토리 생산을 고려한 무인 배송 차량 차체 모듈 조립 컨셉(김석주 책임연구원) △신개념 인 휠 모터 시스템(박종술 시니어 펠로우/수석연구위원) △전고체 전지용 보호층 소재(임가현 연구원) △오르간 타입 전자 브레이크 페달(김은식 연구원) △전기차용 초고강도 후측 하방 부재 구조(박지웅 책임연구원) △모듈형 손가락을 구현한 인간형 로봇 핸드(김범수 책임연구원) △연료전지시스템 전력분배 시스템(이재광 연구원) △연료전지용 고내구성 전해질막(박인유 책임연구원) △차량 실내 영상의 구역 표시를 통한 음성 제어(박민재 책임연구원) 등 우수특허 9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최종 심사는 특허 평가와 점수 부여를 통해 진행됐다. △김석주 책임연구원, 박종술 시니어 펠로우·수석연구위원, 임가현 연구원(최우수상) △김은식 연구원(우수상) △박지웅 책임연구원·김범수 책임연구원·이재광 연구원·박인유 책임연구원·박민재 책임연구원(장려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또한 사내 발명자, 특허담당자, 전문 특허사무소가 협업해 미래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유망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아이-랩(i-LAB)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운영된 총 150 여 개의 i-LAB 활동을 평가해 이 중 △다목적모빌리티(PBV) 차체 컨셉 구조(김민수 책임연구원) △사운드 기반 스마트 감성케어 솔루션 개발(김기창 책임연구원) 등 2건이 우수 i-LAB 활동으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또 현대차·기아는 직무 발명 보상 등 연구원들의 국내외 특허 출원과 등록, 특허 활용에 따른 정량적인 효과를 평가해 제안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체계적인 특허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날씨 정보 제공 시스템과 그 방법, 고분자 전해질막 연료전지와 이의 제조방법을 개발한 발명자에게 각 3200만원, 2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연구원들의 발명 활동을 꾸준히 독려해 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발명의 날 행사를 통해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미래 모빌리티 등 신성장 분야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