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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 비율, 사상 최초 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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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I 2017.01.11 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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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1억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구 비율이 최초로 50%를 넘어섰다.

11일 주택금융공사가 발표한 ‘2016년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의 52.8%가 1억원 이상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을 대출받은 가구는 37.8%, 2억원 이상 대출 가구는 15.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8일부터 9월30일까지 가구주가 만 20~59세인 전국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련 조사에서 1억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구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조사 당시에는 25.7%였던 반면, 2012년 36.5%, 2014년 44.3% 등으로 점차 높아졌다. 2015년 비율은 49.8%였던 바 있다.

조사 대상 가구의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1억1373만원으로 1년 새 808만원 가량 늘었다.

만기는 30년이 23.1%로 가장 많았으며 20년(20.6%), 10년(17.0%)이 뒤를 이었다. 월평균 상환 금액은 60만원 수준이다.

조사 응답자의 41.5%는 월 상환액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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