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NH투자증권 본사에서 ‘2021년 제4차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는 금융소비자보호 이슈를 전사적인 시각에서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금융소비자보호에 필요한 중요한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해 NH투자증권이 설치한 기구다.
| (왼쪽부터)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와 이날 협의회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김병연 건국대 교수(오른쪽)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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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최된 협의회에서는 올해 3월 25부터 시행되고 있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실행을 위해 ‘투자권유준칙’ 개정 등 사규 정비 관련 의결사항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상반기 중 진행된 전사적인 금융소비자보호활동에 대한 보고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특히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김병연 건국대 교수를 협의회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병연 위원은 현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자 한국증권법학회 및 한국상사법학회 부회장을 지내고 있다. 과거 자본시장법 제정 TF 위원을 역임하는 등 학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법률 전문가라는 것이 NH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앞으로 김 교수는 NH투자증권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방향 등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외부 전문가 참여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제도 및 정책 등 주요 분야에서 많은 도움을 받게 됐다”며 “당사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금융소비자 권익증진과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이 영업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